作品名 | ヒロシマ-円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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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家名 | 飯田 善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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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代 | 19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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技法 | ブロン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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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解説 | 学徒兵として出征し、復員後は美術史と油彩画を学んだ作者は、ヨーロッパ滞在中に彫刻の道に進みその地歩を確立しました。言葉を通してものを見るという、人間の認識行為と言葉との関係性に意識的であった作者は、1972年、詩人・西脇順三郎との詩画集の共同制作を機に26文字のアルファベットそれぞれに特定の色を割り振る手法を開発しました。彫刻作品においては作品にまつわる言葉(かたちや素材の名称、テーマなど)、あるいはその言葉どうしの関係性が作者独自の視点とルールによってアルファベットに置き換えられ、着色ロープによって示されます。広島の上空に走った閃光とともに人類の歴史に生じた「ねじれ」。本作はその「ねじれ」を表現したものだと作者は語っていま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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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解説(英) | Iida was a student conscript during World War II, and after returning to Japan studied art history and oil painting, subsequently establishing himself as a sculptor during a stay in Europe. Consciou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language and human perception, through which we visualize things through words, when collaborating with the poet Junzaburo Nishiwaki on a book of poems in 1972, he developed a technique of assigning a specific color to each of the 26 letters of the Roman alphabet. In his sculptures, he used his own unique perspectives and rules to create an alphabet based on words (form, name of material, theme, etc.) and relationships between them, which were then represented with colored ropes. According to the artist, this work expresses the “warping” of human history that occurred with the flash of light over Hiroshi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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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解説(中) | 作者曾经作为学生兵出征,退伍后学习了美术史和油彩画,在欧洲逗留期间确立了自己未来的雕塑道路。作者十分关注人通过语言来看待事物的认知行为与语言之间的关系,他与诗人西胁顺三郎合作创作了诗画集(1972年),并以此为契机开发了为26个字母中的每个字母分配一种特定颜色的手法。在他的雕塑作品中,与作品相关的文字(形式、材料名称、主题等)或文字之间的关系,根据作者独特的视角和规则,用字母进行代替,并通过彩色绳索表示。伴随着广岛上空划过的闪光,人类的历史也产生了“扭曲”。作者表示,这件作品表达的便是这种“扭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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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解説(韓) | 학도병으로 출정했다가 복원된 후 미술사와 유채화를 공부한 작가는 유럽에 머물던 중에 조각의 길로 나아가 그 지반을 확립했습니다. 말을 통해서 사물을 보는 인간의 인식 행위와 말의 관계성에 의식적이었던 작가는, 시인 니시와키 준자부로와의 시화집 공동 제작(1972년)을 계기로 26자의 알파벳 각각에 특정 색을 할당하는 기법을 개발했습니다. 조각 작품에서는 작품에 얽힌 단어(모양이나 소재의 명칭, 테마 등), 혹은 그 단어 간의 관계성이 작가의 독자적인 관점과 규칙을 통해 알파벳으로 치환되어 색이 칠해진 줄에 나타납니다. 히로시마의 상공을 가로지른 섬광과 함께 인류의 역사에 생긴 ‘비틀림’. 이 작품은 그 ‘비틀림’을 표현한 것이라고 작가는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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