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品名 | 干渉(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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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家名 | 榎倉 康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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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代 | 19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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技法 | アクリル・キャンバス、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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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解説 | 立て掛けられた木材の跡がキャンバス上に黒く滲み出し、画面左下には油の染み込みが見られます。作者の絶筆のひとつと考えられている本作は、絵具や油を布などの素材と接触させ、それによって起こる浸透を主題とした「干渉」シリーズに数えられます。作者は、1960年代後半の社会が大きく揺れ動いた時代を振り返り「わたしたち自身が裸で世界と対さないと自分の位置が確認できなかった」と語ったことがあります。さまざまな方法で素材の物質性を露わにする作品は、自身をとりまく事物をつぶさに認識しなおし、それらとどう関係するのかを探ることで、自己の存在をたしかめる試みでもありまし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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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解説(英) | A black mark from a piece of lumber propped up against the painting has seeped into the canvas, and oil stains can be seen in the lower left corner of the painting. Believed to be one of Enokura’s final works, it is part of his Interference series, which focuses on the absorption that occurs when paint or oil comes into contact with fabric or other materials. Looking back on the period of great social upheaval in the late 1960s, the artist once said, “We could not confirm our position in society unless we confronted the world naked .” His works, which reveal the physicality of materials in various ways, are endeavors to verify his own existence by reassessing his own comprehension of things in his surroundings and exploring how he relates to th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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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解説(中) | 榎仓 康二-本作品中,悬挂的木材痕迹在画布上用黑色涂抹出来,画面左下方可以看到染上的油渍。本作品被认为是作者最后的画作之一,并被视为是“干涉”系列的一部分,该系列有时会将印版用作媒介,通过让颜料与油等接触材料,使其产生渗透并以此作为主题。在回顾20世纪60年代末的社会大动荡时期时,作者曾说道:“为了确认自己的位置,我们不得不赤裸地面对这个世界。”通过各种不同的方法展现材料物质性的作品让我们更为详细地认识了周围的事物,通过探索与它们之间的关系,尝试确认自己的存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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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解説(韓) | 기대어 세워진 목재의 흔적이 캔버스 위에 검게 스며 있고, 화면 왼쪽 아래에는 기름 얼룩이 보입니다. 작가의 마지막 작품 중 하나로 보이는 이 작품은 판목으로 물감이나 기름을 천 등의 소재와 접촉시키고, 이로 인해 일어나는 침투를 주제로 한 ‘간섭’ 시리즈로 꼽힙니다. 작가는 1960년대 후반 사회가 크게 흔들렸던 시대를 되돌아보며 ‘우리 스스로가 알몸으로 세계와 마주하지 않으면 자신이 서 있는 위치를 확인할 수 없었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소재의 물질성을 드러내는 작품은, 자신을 둘러싼 사물을 다시 한번 자세히 인식하고, 그들과 어떻게 관계하는지를 탐구함으로써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시도이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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