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形-ヒロシマ

作品名流形-ヒロシマ
作家名入野 忠芳
年代1995
技法油彩・キャンバス
作品解説広島に生まれ育ち、5歳で被爆した作者は、自らの体験に基づく「ヒロシマ」を主題に、崩壊と生成を描き続けたと言います。時には、球状の物体が強い力で引き裂かれるような、あるいは本作のように塊が溶けて流れ落ちるような様を描き出すため、画面に置いた絵具に、押したり引きずったりする力を加え変形させる手法を用いました。そのうねるような形態は、それ自体が人の意思だけではコントロールしきれない現象から生まれ出るものといえます。タイトルに用いられた流形には、森羅万象の意味が込められているそうです。
作品解説(英)Born and raised in Hiroshima and exposed to the atomic bombing at the age of five, Irino stated that this experience underlay his own lifelong depiction of disintegration and creation. At times he used an approach in which he distorted paint on canvas by pushing or dragging so as to render a spherical object being torn apart by powerful forces, or a mass melting and flowing down, as in this work. The undulating form of the work results from a phenomenon that cannot, in itself, be controlled by human will alone. According to the artist, the “flux” in the title refers to the entirety of creation.
作品解説(中)作者在广岛出生成长,5岁经历了原子弹爆炸,基于自身体验,以“广岛”为主题,坚持描绘崩坏与形成。有时为了创造一个球形物体被强大的力量撕裂,或者像本作品那样表现固体融化并流下的画面,作者采用了按压、拖拽画布上的颜料等通过施加力量使其变形的手法。而这种起伏弯曲的形态本身寓意着一种仅凭人的意志所无法控制的现象。主题中所使用的流形寓意森罗万象。
作品解説(韓)히로시마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5세에 피폭당한 작가는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한 ‘히로시마’를 주제로 붕괴와 생성을 계속해서 그렸다고 합니다. 때로는 구형 물체가 강한 힘으로 찢기는 듯한, 혹은 이 작품과 같이 덩어리가 녹아서 흘러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그리기 위해 화면에 올린 물감을 힘주어 누르거나 끌어서 변형시키는 기법을 이용했습니다. 이 구불거리는 듯한 형태는 그 자체가 인간의 의사만으로는 제어할 수 없는 현상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목으로 쓰인 유형(流形)에는 삼라만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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