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ヒロシマ・モニュメント」シリーズ

作品名「ヒロシマ・モニュメント」シリーズ
作家名土田 ヒロミ
年代1979/2008
技法写真(インクジェットプリント)
作品解説土田 ヒロミ、「ヒロシマ・モニュメント」シリーズ、1979/2008、1990/2008、2008
写真(インクジェットプリント)

本作は、広島において被爆当時から残存してきた建物や樹木、橋などを約10年間隔で定点観測する「ヒロシマ・モニュメント」シリーズにおける一作です。1979年に本シリーズを開始した作者は、戦後猛烈な勢いで再建され変化する都市の中、日常風景に埋没していく「ヒロシマ」の痕跡を継続的に記録しました。惨事の記憶をとどめる事物に対し、それを取り囲むまちの風景からは、一見すると広島という都市が一度壊滅した事実は読み取れず、当時との時間的な隔たりを意識させます。本シリーズにおいて作者は、現在という時間の営みの中、どのように「ヒロシマ」を捉えることができるのかを問いかけました。
作品解説(英)Hiromi TSUCHIDA, 'Hiroshiima Monument' Series, 1979/2008, 1990/2008, 2008
inkjet print

This work is part of the Hiroshima Monument series of photographs, consisting of fixed-point observations of buildings, trees, and bridges that have existed in Hiroshima since the time of the atomic bombing, taken at intervals of approximately 10 years. Tsuchida has continuously documented vestiges of the atomic bombing concealed amid the everyday landscape of a city that was rebuilt and reconfigured at a furious pace after World War II. While the objects retain the memory of the cataclysm, the fact that the city of Hiroshima was once destroyed is not readily apparent in the cityscape that surrounds them, and the viewer is made aware of the time elapsed between then and now. In this series, the artist asked the question of how “Hiroshima” can be captured in the context of the current era.
作品解説(中)土田宏美, “广岛纪念碑”系列, 1979/2008, 1990/2008, 2008
照片(喷墨印刷品)

本作品是通过每间隔约10年定点观测在广岛核爆中残留下来的建筑物、树木、桥梁等创作的“广岛纪念碑”系列中的一幅作品。作者于1979年开始创作本系列,在战后迅速重建、急剧变化的城市中,坚持记录下被日常风景淹没的“广岛”痕迹。对比保留着灾难记忆的事物,从其周围的风景无法了解广岛这座城市曾经被毁灭的事实,让人感受到与当时时间距离。在本系列中,作者不断探求如何在现在的时间流逝中,捕捉到“广岛”的痕迹。
作品解説(韓)쓰치다 히로미, ‘히로시마 모뉴먼트’ 시리즈 돔, 1979/2008, 1990/2008, 2008
사진(잉크젯 프린트)

이 작품은 히로시마에서 피폭 당시부터 남아 있던 건물과 나무, 다리 등을 약 10년의 세월을 두고 정점 관측하는 ‘히로시마 모뉴먼트’ 시리즈 중 한 작품입니다. 1979년에 이 시리즈를 시작한 작가는 전후 맹렬한 기세로 재건되어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일상 풍경으로 매몰되어 가는 ‘히로시마’의 흔적을 계속해서 기록했습니다. 참사의 기억이 남아 있는 사물에 비하여, 이를 둘러싼 풍경에서는 언뜻 보면 히로시마라는 도시가 한번 괴멸했던 사실을 읽을 수 없어 당시로부터 시간이 많이 지났음을 의식하게 합니다. 이 시리즈에서 작가는 현재라는 시간 속에서 어떻게 ‘히로시마’를 인식할 수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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