早春賦

作品名早春賦
作家名やなぎ みわ
年代2005
技法写真 ゼラチンシルバープリント・紙
作品解説やなぎみわ《早春賦》2005
写真 ゼラチンシルバープリント・紙

1993年に「エレベーターガール」シリーズで鮮烈なデビューを飾った作者は、以降も現代社会における女性の存在や意識に焦点を当てた写真作品を手がけ、若い女性が50年後の姿を思い描く「マイ・グランドマザーズ」や、老女と少女が寓話の1シーンを演じる「フェアリーテール」などのシリーズを展開しました。ヒロシマをテーマに制作された本作の題名は《早春賦》。春を待ちわびる少女たちは手に筆を持ち、あたりに散乱した皿をパレット代わりにして、瓦礫の向こう側に何を描こうとしているのでしょうか。足下を浸す水の上には、桜の花びらが浮かんでいます。
作品解説(英)Yanagi Miwa "I'm longing for Spring" 2005
photograph

Since her stunning debut with the Elevator Girls series in 1993, Yanagi has consistently produced photographic works that examine the position and mentality of women in contemporary society, in series including My Grandmothers, in which young women envision themselves 50 years hence, and Fairy Tale, featuring elderly women and young girls acting out fantastical scenes. This work, I’m Longing for Spring, takes “Hiroshima” as its theme. The girls, all longing for spring, hold brushes in their hands and use plates scattered around them as palettes, perhaps attempting to paint something on the other side of the rubble. Cherry blossom petals float on the water in which they dip their feet.
作品解説(中)(柳美和)1993年,作者凭借“电梯女郎”高调开启创作生涯后,坚持创作聚焦现代社会中女性的存在及意识的摄影作品,发表了描绘年轻女性50年后身姿的“我的祖母”、由年老妇女与少女演绎寓言故事中一个场景的“童话”等系列作品。以广岛为主题创作的本作品名为《早春赋》。期盼春天到来的少女们手持画笔,以周围散乱的盘子代替调色板,在瓦砾的另一边描绘着什么。浸湿脚下的水上,漂浮着樱花花瓣。
作品解説(韓)1993년에 ‘엘리베이터 걸’ 시리즈로 강렬한 데뷔를 장식한 작가는, 이후에도 현대 사회의 여성의 존재와 의식에 초점을 맞춘 사진 작품을 제작했으며, 젊은 여성이 50년 후의 모습을 그리는 ‘마이 그랜드마더스’와 나이 든 여성과 소녀가 우화의 한 장면을 연기하는 ‘페어리 테일’ 등의 시리즈를 전개했습니다. 히로시마를 테마로 제작된 이 작품의 제목은 《이른 봄의 시(早春賦)》. 봄을 애타게 기다리는 소녀들은 손에 붓을 들고 주위에 흩어진 접시를 팔레트 대신 삼아 기와의 반대편에 무엇을 그리려 하는 것일까요. 발을 담근 물 위에는 벚꽃잎이 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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